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경험이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지만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보는 눈이 경험의 의미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p.191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  읽은 날: 2023. 6. 9. 오늘 읽은 페이지: ~p.193 ”

    등록일 : 2023.06.09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열린책들)

    "  언제나처럼, 이 사실을 처음 깨달은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는 비록 확률에 대한 형식적인 개념은 몰랐지만, <일어나기 힘든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 점을 이해한다면, 일어나기 힘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nbs..”

    등록일 : 2023.06.07

  •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윤신영

    "  사실 사람을 제외한 그 어떤 동물이 보기에는, 사람이야말로 유해동물일지 몰라요. 온갖 환경을 점령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며, 심지어 다른 동식물을 몰아내기도 서슴치 않지요. (쥐에겐 또 미안한 표현이지만,) '비둘기는 하늘의 쥐' 말고 '사람은 ..”

    등록일 : 2023.06.03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한 사회가 권위주의적 통치체제로 흘러가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차단되는 장소는 공적인 삶이 영위되는 곳들이다. 사람들은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길거리에 모일 수 없다. 공적인 시위는 불법으로 선언되고 강제로 종식된다. p.174   『비통한 자들을 위..”

    등록일 : 2023.06.02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열린책들)

    "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형식화한 뒤에야 계산기를 꺼낸다. 그리고 그 시점에는 이미 머릿속 작업은 다 끝나 있다. 한 수를 다른 수로 나누는 것은 단순한 연산일 뿐이다. 무엇을 무엇으로 나눠야 할지를 알아내는 것이야말로 수학이다.     『틀리지 않..”

    등록일 : 2023.05.31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한국문화인류학회

    "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우리의 신념에도 불구하고 왜 인간들 사이의 이러한 '위계화'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까? 위계화란 특정 부류의 사람들은 자원과 권력을 소유하고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낮은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되는 사회적이며 문화적인 체계이다. &nbs..”

    등록일 : 2023.05.31

  • 『검은 여우』베치 바이어스

    "  당장이라도 이모부한테 달려가 맥박이 뛰노는 튼튼한 털북숭이 손목을 꼭 잡고, "이모부?" 하고 말을 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이모부는 내 목소리가 심상치 않은 걸 알고는 걸음을 멈추고 나를 내려다볼 것이다. ... 나는 말을 자른다. &..”

    등록일 : 2023.05.30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우리는 붐비는 거리에서 사적인 이익과 공공선 모두에 기여하는 조심스러운 우아함을 발휘해 충돌을 피하는 신체 지식을 계발한다.  (…) 선출된 지도자들이 정치를 오염시키는 언어폭력의 수위를 높이면서 서로 부딪치거나 밀쳐내는 것을 볼 때, 만일 그들이..”

    등록일 : 2023.05.26

  •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박영숙

    "우리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원하는 책을 빌려주는 일에 매달렸던 데서 조금 균형을 옮겨 정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데 힘을 쏟으려고 한다. 점점 도서관에서 멀어지는 이용자들, 반대로 여전히 도서관에서 멀리 있는 잠재이용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등록일 :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