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그래, 지금까지 살면서 겨울이 열한 번 지나갔고, 다가올 열두 번째 겨울이 어쩌면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난 더 살고 싶어. 네가 그걸 이해할 수 있을까!" "겨울은 잊어버려. 지금은 여름이야!" 『산적의 딸 로냐』 ..”

    등록일 : 2023.09.19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갈릴레오가 그린 달 그림은 아주 혁신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까닭은 갈릴레오가 원근법을 적용하여 달의 산맥과 계곡의 지형을 묘사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달이 공기 같은 물질로 이루어진 완전히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구체가 아니라 지구만큼이나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천체라는 급진..”

    등록일 : 2023.09.17

  • 『지적자유 매뉴얼』미국도서관협회 지적자유사무국

    "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있었던 것처럼 주정부가 공립대학도서관의 장서에 대해 LGBT(성적 소수자;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도서의 구입을 제한하였던 조치는 특히 터무니없는 짓이었다. 이는 비극적인 것이다. p.8  『지적자유 매뉴얼』미국도서..”

    등록일 : 2023.09.14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리아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걸 아는 듯했다. 리아가 비르크와 로냐와 지낸 특별한 시간은 야생마로 살아갈 남은 시간들과는 완전히 다르리라. 기이한 경험을 갖게 했던 작은 인간들이 떠나고 있었다. 리아는 한참 동안 그 자리에 서서 인간들이 가문비나무 사이로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았다. 그리..”

    등록일 : 2023.09.12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혜성-영원으로부터 버려진 티끌과 우주먼지로 이루어진 얼음 덩어리-은 마치 휴일처럼 주기성의 닻이 되어 우리 존재의 불확실한 흐름 속에서 우리를 붙들어 매고 인생의 짧디짧은 시간의 마디를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p.76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nb..”

    등록일 : 2023.09.08

  • 『웅크린 말들』이문영

    " 구조된 사람과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살아 돌아온 사람과 바다에 묻힌 사람이 있었다. 구조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사람과 구조하지 못한 이유를 묻으려는 사람이 있었다. p.467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09. ..”

    등록일 : 2023.09.08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

    "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추론에 관해서 안기는 교훈은, 고려 대상이 되는 이론들의 범위를 전체적으로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차방정식에 해가 하나 이상인 것처럼, 똑같은 관찰을 낳는 이론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일지 모른다. 그것들을 모두 고려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추론은 심하..”

    등록일 : 2023.09.06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이제부터는 그런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게 조심하자. 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칼 수천 개보다도 네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어." 비르크가 말했다. "정신이 완전히 나갔구나!" 로냐는 비르크를 쳐다보고 웃었다. 그 말은 종종 로비스가 마티..”

    등록일 : 2023.09.05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천공을 아무리 뒤진다 해도 점성술사는 성별의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케플러는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차이는 천공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어머니를 불학무식하게 만든 것은 어..”

    등록일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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