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내가 산적의 딸이잖아. 그런 내가 뭘 못 훔치겠어?" 어쨌든 로냐는 로비스가 창고에 쌓아 놓은 음식들은, 대부분 숲을 지나가는 부유한 상인들에게서 빼앗은 것이라는 사실을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 "산적들은 물어 보지도 않고, 남기지도 않고, 빼앗잖아. ..”

    등록일 : 2023.08.01

  • 『웅크린 말들』이문영

    "  지옥 같았습니다. 죽음의 이유를 밝혀야 할 국가권력이 죽음의 이유를 파묻고 있었습니다. p.131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7. 27. 오늘 읽은 페이지: p. 120~141   ”

    등록일 : 2023.07.27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문화변동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의 자연이나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할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호주 원주민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 때,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좀 더 빠르게 집어넣는 방법을 고안해낼 때, 뉴기니의 빅맨이 유령에 관한 전통적인 믿음체계를 들먹여..”

    등록일 : 2023.07.26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그제야 로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로냐는 보르카 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던 것이다. 그걸 마티스가 안다면! 마티스는 늙은 암여우처럼 교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보르카를 공격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 정도는 되었다. 『산적의 딸 로냐』 아스트리드..”

    등록일 : 2023.07.25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얼굴을 감춘 채 욕지거리를 늘어놓다가 대답하기도 전에 재빨리 도망쳐버리는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어떤 긴장은 끌어안을 가치가 없다. p.271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  읽은 날: 2023..”

    등록일 : 2023.07.21

  • 『웅크린 말들』이문영

    "  사전을 찍으면서 이경은 얇은 종잇장들이 벽돌 두께만큼 쌓이도록 많은 단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존재한다고 모두 소유할 수는 없는 그 낱말들 중 자신의 것은 몇 개나 될지 궁금했다. p.100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등록일 : 2023.07.20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작별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로냐는 비르크와 함께 있고 싶었다. "비르크, 네가 내 친구였으면 좋겠어!" "그러지 뭐. 너만 좋다면. 산적의 딸!"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로냐라고 부를 때만이야!" &q..”

    등록일 : 2023.07.18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그러나 안전한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딜레마를 탐구하고, 그들의 딜레마를 탐구하는 것을 들을 때, 우리의 내적인 대화는 신선해지고 예리해진다. p.256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  읽은 ..”

    등록일 : 2023.07.14

  • 『웅크린 말들』이문영

    "벌들은 구로공단으로 날아가 온종일 일했다. 미싱을 돌리고 부품을 조립하며 꿀을 딴 뒤 밤늦게 지친 날개를 늘어뜨린 채 벌통으로 돌아왔다. p.74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07. 13. 오늘 읽은 페이지: p.72 ~ p.86 ”

    등록일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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