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마주친 한 구절더보기플러스 아이콘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앙트완 바토 <공원의 연회> 1719년경캔버스에 유채, 127.6 × 193cm, 런던 월리스 컬렉션 바토의 섬세한 필법과 세련된 색조의 조화와 같은 예술적인 자질들은 이러한 복제 도판을 통해서는 쉽게 맛볼 수 없다. 무한할 정도로 섬세한 그의 유화 작품이나 소묘 작품들은 원화를 보아야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바토는 그가 찬양했던 루벤스처럼, 슬쩍 한번 그의 분필 자국이나 붓자국만으로 살아서 숨쉬는 듯한 육체의..

    •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인지 규정하지 않습니다. 유동하는 과정에 더 가닿으려고 합니다.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이라고 규정하지 않은 덕분에 알아차리게 되지요,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입니다. NVC로 사는 사람은 결코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규정하면,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데 너무..

    •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내가 이 책의 첫 머리를 다윈과 아인슈타인의 생각실험으로 시작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이들은 인간의 뇌가 지닌 매우 특별한 힘을 보여준다. 이 실험을 하는 데에는 막대인간을 그리고, 거기서 얻은 단순한 방정식을 적기 위한 펜과 종이말고는 어떤 장비도 필요하지 않았다. 이 단순한 실험을 통해 아인슈타인은 2세기에 걸쳐 내려온 물리학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뒤엎어버렸고,(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역사의 물줄기에..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트랜스젠더는 스스로 정체화하거나 표현하고 행동하는 성별이 태어날 때 부여된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정신질환 진단 매뉴얼에서] 트랜스젠더의 정체성을 기존에는 장애 disorder 로 표현했으나 이제는 위화감 dysphoria 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성별위화감 진단은 부여된 성별과 스스로 생각하는 성별 사이의 차이를 6개월 이상 경험하면서, 이러한 차이로 인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거나 사회적 및 직업적, 기타 기능적 저..

    •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1992년 제임스 왓슨James D. Watson은 이렇게 말했다.   뇌는 최후의 가장 숭고한 생물학적 미개척지다. 우주에서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장 복잡한 영역이다... 뇌에는 수백억 개의 세포들이 수조 개의 연결을 통해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생각만해도 어지럽다. 뇌가 가장 숭고한 생물학적 미개척지라는 왓슨의 말에 나는 동의한다. 하지만 수백억 개의 뇌세포와 수조 개의 연결은..

    •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 _NVC낭독회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 _NVC낭독회

        상대편이 판단하는 말을 한다면, 우리는 NVC귀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NVC귀는 일종의 번역기입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이 귀를쓰고 있으면 우리는 NVC만을 듣습니다. 예컨대, 누가 "당신의 문제는 ____야."라고 말하면, 이 귀는 "내가 원하는 것은 ____야."로 듣습니다. 어떤 판단이나 비판이나 공격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 귀를 쓰면 모든 비판이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비극적 표현임을 깨닫게 됩니다. 비판..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1996년, 결혼을 남과 여의 결합으로만 규정하는 <결혼보호법>이 연방법으로 제정된 이후,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미국의 몇몇 주들은 동성결혼을 적극적으로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시행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캠페인 과정에서 성소수자들에 대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내용들이 텔레비전과 신문에 등장합니다. 그러한 시기를 지나 투표로 '동성결혼 금지'라는 적극적인 반대 법안이 ..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인류는 우주 한구석에 박힌 미물이었으나 이제 스스로를 인식할 줄 아는 존재로 이만큼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기원을 더듬을 줄도 알게 됐다. 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별에 대해 숙고할 줄 알게 됐다. 10억의 10억 배의 또 10억 배의 그리고 또 거기에 10배나 되는 수의 원자들이 결합한 하나의 유기체가 원자 자체의 진화를 꿰뚫어 생각할 줄 알게 됐다. 우주의 한구석에서 의식의 탄생이 있기까지 식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프란체스코 구아르디, <베네치아의 산 조르조 마조레 정경>1775-80년경, 캔버스에 유채, 70.5×93.5cm, 런던 월리스 컬렉션 우리는 움직임과 대담한 효과를 좋아하는 바로크의 정신이 단순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여실히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아르디는 17세기 화가들이 연구했던 이 효과를 완전히 몸에 익히고 있었다. 그는 화가가 일단 한 장면의 일반적인 인상만 제공해주면 나머지 사소한 세부들은 보는 사..

    •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인형놀이를 하고 자란 여성이 전쟁놀이를 하고 자란 전사와 결혼하는 일은 그다지 풍요로운 경험이 못됩니다. 여자는 친밀감을 원하지만, 남자는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될 어휘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그 반면에, 여자들은 자신의 욕구를 명료하게 의식하도록 교육받지 못했습니다. 여성은 몇 세기 동안이나 자신의 욕구를 부정하고 타인의 욕구를 보살피도록 교육받았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의 리더십에 의존하곤 합니다. 여자가 ..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자신들이안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되도록 과소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최후의 날의 도래를 염려하는 이들을 마치 혹세무민을 꾀하는 걱정꾸러기라고 몰아붙이든가, 인류 사회 제도의 근본 변화는 비현실적이고 실현성이 없으며 인간 본성에 위배되는 짓이라고 헛된 주장을 길게 늘어놓고는 한다. 그들의 주장을 듣다 보면 마치 핵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공갈과 협박이 현실적..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트라우마에 대한 많은 연구는 인간의 몸에 상처를 남기는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초래한 사건 자체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 사건의 의미가 해석되고 재생산되는 사회적 환경이 외상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라고 말합니다. 그 고통을 초래한 사회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자신이 겪는 고통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때 트라우마는 더욱 확대 재생산 되는 것이지요." -175쪽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동아시아,..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창조의 자유는 자기 이해와 함께 옵니다. 그러나 자기 이해는 타고난 재능이 아닙니다. 특별한 재능 없이도 누구나 창조적일 수 있습니다. 창조성이란 자아로 인한 갈등과 슬픔이 없는 상태, 마음이 강박적으로 욕망을 추구하는 데 사로잡혀 있지 않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창조적으로 산다는 것은 시를 쓰거나 동상을 조각하거나 아이를 낳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가 드러날 수 있는 경지에서 사는 것이 창조적인 삶입니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외계 문명의 탐색이야말로 실패해도 성공하는 사업이다. 인류사에서 절대 밑지지 않는 사업은 흔하지 않다. 우리가 외계로부터 오는 신호를 잡기 위해서 수백만 개에 이르는 별들을 모두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했지만 아무런 신호도 검출할 수 없다고 치자. 그렇다면 은하에서 문명의 발생이란 것이 참으로 드문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우주에서 우리의 존재에 대하여 적어도 하나의 확고부동한 척도가 마련되는 셈이다. 따라..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렘브란트 반 레인,<자화상>,1655-8년경. 목판에 유채, 49.2×41cm, 빈 미술사 박물관  1669년에 결국 그의 인생이 막을 내렸을 때 그에게는 헌 옷 몇 벌과 그림 그리는 화구 외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도판 273은 렘브란트 만년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분명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렘브란트는 그의 추한 모습을 결코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 그..

    • 메인 배너
    • 메인 배너
    • 메인 배너
    • 메인 배너

    오늘 느티나무 에서는더보기플러스 아이콘

    • 오늘은 일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