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 파블로 피카소, <다니엘-헨리 칸바일러>,1910년, 캔버스에 유채, 100.5 x 73cm  형상과 배경, 그림과 바탕, 구성과 표면, 회화적 공간과 물리적 평면 사이의 전통적인 위계를 완전히 뒤집은 것, 이것이 입체주의의 위업이다. 이는 그려진..”

    등록일 : 2021.05.14

  •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에릭 클라이넨버그_예비사서 낭독회

    " 사회적 인프라는 원래부터도 재해 발생 시 혹은 발생 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이처럼 공학 시스템이 붕괴할 때면 정말로 사회적 인프라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를 수 있다. p.275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에릭 클라이넨버그(웅진지식하..”

    등록일 : 2021.05.13

  • 『도넛 경제학』 케이트 레이워스

    "  2008년 금융 붕괴로 인한 충격, 2011년 점령 운동에 대한 세계적인 반향,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라는 압력까지, 간담이 서늘해진 정치인들은 사회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좀 더 그럴 듯한 비전을 표현할 말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래봐야 이들의 답은 제자리였다..”

    등록일 : 2021.05.13

  •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에릭 클라이넨버그_예비사서 낭독회

    " 연구자들은 운동장 위에서 같은 팀원들과 협업하거나 팀원들을 리드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사회생활의 다른 차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이는 개인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

    등록일 : 2021.05.06

  •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  에두와르 마네, <올랭피아>, 1863, 캔버스에 유채, 135.5 x 190cm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관람자를 정면으로 쏘아보는 여인의 시선은 당대의 관람자들을 가장 당혹스럽게 한 요소로서, 이전의 누드화에서는 전혀 볼 수..”

    등록일 : 2021.04.30

  • 『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_ 낮술 낭독회

    " 마셔도 아직 '오늘'이 남아 있다는 시간적 여유로움도 술맛을 풍성하게 한다.  말 그대로 밝은 술이다. 마시고 싶으니까 마신다. 그러니 취기도 명쾌하다. 기분 좋다.한낮의 술은 어디를 어떻게 뜯어보아도 최고다.그리고 술에 넘어가기 전에, 술에 무릎을 꿇기 전..”

    등록일 : 2021.04.27

  • 『비폭력대화』 마셜 로젠버그

    "  공감을 제대로 받았는지 알 수 있는 신호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상대방이 느끼는 해방감입니다. 공감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상대방이 원하는 공감을 받았을 때 여러분 자신도 그 해방감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 모두 느끼는 거죠. 그리..”

    등록일 : 2021.04.27

  • 『십분의 일을 냅니다』,  이현우_ 메이커 낭독회

    "각자 월급의 10%를 월 회비로 내자. 정관을 만들기 전 우리가 지니고 있던 룰은 이거 하나였다. 한 달에 300만 원을 버는 사람은 30만 원을 내고 100만 원을 버는 사람은 10만 원을 내는 것이다. 그럼 백수는? 백수는 최소 5만 원을 내는 걸로 정했다. 함께하는 최소한..”

    등록일 : 2021.04.24

  •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  현대 미술의 근본 특성인 재현의 거부는 그 자체 오랜 시간이 걸린 점진적 과정이었으며, 순수 미술이 그 거부의 종착점이라면 시발점은 재현의 원리를 대변해온 고전주의 미학으로부터의 이탈, 즉 19세기 초반의 낭만주의였다. 바로 이것이 낭만주의를 현대 미술의 기원으로 ..”

    등록일 :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