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찰스』 한윤섭

    "메리(개) : 내가 가지고 있는 계 하나 더 있어...우린 만년 동안 사람들에게 길들여졌거든. 산과 들에서 살다가 사람과 살면서 인내심을 배우는 데 만년이 걸린 거야. 그래서 내가더 오래 살수 있는 거야. 매일 열 마리씩 잡혀 나가고, 또 열 마리씩 채워지는 너희랑은 신세가 달라. 난 ..”

    등록일 : 2026.04.26

  • 『반려하시겠습니까』 김효진X김순무

    "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우리의 사랑 이야기에도 이별이라는 슬픈 마침표가 찍혀야 했다. (13쪽) 첫 번째 사랑의 아픔을 안고 있는 당신에게, 두 번째 사랑이라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15쪽) "두 번째 사랑이 비록 첫 번째 사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찾을지라..”

    등록일 : 2026.04.18

  • 『고트 Gott』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

    " 켈러 : 그리고 그다음에는 ‘요구 없는 살인’, 즉, 개인의 추정된 의지’에 따라 법조인, 의사, 가족들이 해석하는 살인으로 이어질 겁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그것이 어떤 지옥으로 이어지는지를 이미 보아왔습니다. (111쪽) 비글러 : (혼잣말처..”

    등록일 : 2026.04.12

  • 『고트 Gott』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

    " 게르트너 : 나는 사람들이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내가 죽고 싶다는 게 괜찮은 일이라는 걸요. 나는 나 같은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29쪽 리텐 : 시민의 기본권에는 자기 죽음에 대한 결정권도 포함됩니다.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자유가 ..”

    등록일 : 2026.03.29

  • <벚꽃 동산>, 안똔 체호프 희곡선집 中

    "뜨로피모프 : 내가 아는 대부분의 인텔리들은 아무것도 탐구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또 그럴 능력조차 없습니다... 입으로만 학문을 지껄이고... 거드름을 피우며 말하고, 넋두리나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자주 떠들어 대던 탁아소며 도서관은 어디 있습니까?... 나는 심각한 표정..”

    등록일 : 2026.03.08

  •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박영숙

    " 도서관은 답을 주는 곳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돕는 곳이다. 그리고 그 일은 몹시 답을 찾고 싶게 만드는 질문들을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고 보면 도서관이 해야 할 일은 일상에서 스스로 물음표를 건져올릴 기회와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닐까. 느티나무도서관이 세상 모든 사람을..”

    등록일 : 2026.02.10

  • 위기의 여자, 김재형,『소풍갈까요?』中

    "명선: 내 희생은 당연한 거고, 가족을 위한 내 헌신은 이기심에서 나온 거니?   정혜: 모든 일에 양면이 있듯이 희생이나 헌신 역시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못하게 하는 그런 면이 있을 수 있는 거야. (중략) 명선: 나는 아직 그래 아직 마흔여덟 살이고, 저..”

    등록일 : 2026.01.25

  • 『안티고네』, 소포클레스

    "크레온 : (코로스 장에게) 지나치게 강한 의지는 쉽사리 꺾인다는 걸 알기 바라오. 굳디굳은 쇠라도 불 속에서 지나치게 단단하게 달궈지면 부스러지고 깨지는 것을 아주 흔히 볼 수 있을 것이요. 아는 기세 높은 말들이 작은 재갈로 다스려진다는 걸 아오... 한데 이 아이는 전에, 선포된 ..”

    등록일 : 2025.12.28

  • 『벚꽃동산』 안똔 체호프

    " 뜨로피모프: (...) 살아 있는 영혼을 소유한다는 것, 바로 그것이 예전의 당신네 선조들이나 지금의 당신들 모두를 일그러뜨려, 바로 그 때문에, 너나 너의 어머니, 너의 외삼촌도 다른 사람들의, 당신네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의 대가로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

    등록일 :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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