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1회 상영작하야시 아키코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즐기셨나요? 아쉽지만 마지막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상영작은 "병원에 입원한 내 동생" 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난 이야기..."펠레의 새 옷"입니다. (2005. 3. 22)
작성자 : 강희정등록일 : 2005.03.27조회수 : 8176
바담 풍!받아쓰기 하기 싫어 하는 아들 녀석에게 짜증을 부리면서 ``얌마~ 글씨도 잘 모르면서 어떻게 할려고 그러니? 공부 좀 해라``했더니 조금 움찔거리던 녀석이 옆으로 씩~ 웃으면서 말했다. ``엄마~ 엄마도 좋은 것만 열심히 하잖어. 엄마가 싫어하는 살림같은 건 열심히 안하면서~`` ``..
작성자 : 지노기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8182
반짝이는 책!느티나무 도서관은 참 신기하다 그냥 쓱~ 책꽂이을 지나치면 무슨 책을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런데 거기서 한 시간쯤 아무 일 없이 아줌마들이나 아이들하고 놀다보면 그 많은 책 사이에서 책 제목이 반짝거린다. 다음에는 저 책을 먹어야지 군침이 싹 돈다. 아줌마들과 이야기를 해도 ..
작성자 : 책 멍는 너구리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906
지노기~~``니 이름이 모니?`지나가는 어른이 물었다. ``지노기요~ ``나는 대답했다. ``진짜 이름이 지노기니? 이름이 특이하다! 그러닌까 니 이름이 지녹이 맞지?``지나가는 어른이 물었다. 팬티만 입고 놀던 지노기는 신이났다. ``맞아요! 엄마가 맨날 지노기라고 하기도 하고 지노가라고 부..
작성자 : 지노기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8161
제발!``엄마~~이리와~~제발!``거실에서 혜리가 엄마를 불러 댄다. `시러... 요기서 컴퓨터하고 놀꺼야 니가 와~` 왜 나만 널 맞춰줘야하니? 이 가시내야~ 엄마두 하고 싶은 거 디기 많어. 을매나 많은지 하루가 모자라. 혼자 책도 실컷 끊기지 않고 읽고 싶고 낮잠두 자고 싶어. 아무것도..
작성자 : 전진옥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8056
캐나다의 수지예요.안녕하세요? 예전의 느티나무 식구였던 임미영 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점점 가족들도 늘어나고 좋은 소식 많이 접하고 갑니다. 이 곳 캐나다에 온지도 벌써 1년6개월이 되어가네요. 욜씸히 하시는 느티나무 가족에게 박수를 보냅니다.화이링~~~ 아래 소식은 저희딸이 이제 학교에서 배워가..
작성자 : 임미영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8176
왜 코에다 주사를 맞으라고 해?친정엄마가 놀러 오셨다. 혜리가 할머니랑 놀다가 남편과 나에게 샐쭉해져서 왔다. ``엄마, 아빠! 할머니는 나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나봐~~`` ``왜? 우리 혜리를 예쁘지 않다고 그래?`` 물었다. ``응~~할머니가 .. 내가 예쁘지 않아서 할머니가 나중에 내코에 주사 한방 맞아야겠다고..
작성자 : 전진옥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723
아이의 검지 손가락준영이가 하루 종일 비드맨을 사달라고 따라 다니면서 졸랐다. 옆에서 찔찔거리며 무언의 압력을 넣기도 하고 `비드맨 사고 싶다~~~`노래를 하기도 하면서 내 신경을 자꾸 끍어 댄다. 얼마전에 서바이벌 총을 사줘도 얼마 가지고 놀지 않아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걸 보고 이번에는 ..
작성자 : 전진옥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904
잠자는 숲속의 신데렐라준영이와 혜리가 신나서 방석과 이불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 왔다. ``너희들 모할려고? 무슨 재미있는 놀이 생각났어?`` 잔뜩 기대가 되어 물었다. ``응~~ 난장이 놀이 할 꺼야.. 오빠하고 나하고.. 난장이가 되어서 놀꺼야`` 혜리가 대답했다. ``그래~재미있겠다.``웃으며 이야기..
작성자 : 전진옥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719
요즘 나는......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마쳤다.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런 취미를 갖기에 내가 모자라지 않나.....자신이 없었다.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하듯,기분 전환을 위해 머리 손질을 하듯 글을 쓰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대단한 일도 아니었다. 많이..
작성자 : 전진옥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742
엄마 마음은 어디갔어?강창래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삶을 가꾸는 글쓰기에 푹 빠져서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 요리 조리 생각 하느라고 아이들과 눈 마주치는 시간이 줄었다. 4살 인 혜리가 많이 섭섭한지 어른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매일 울먹인다. 오늘 아침 밥을 먹는데 혜리가 ``엄마! 엄마는 요즘 글쓰기하..
작성자 : 전진옥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854
반갑네요~~.서울에서 수지로 이사온지 5개월 정도 되었네요. 4살된 딸이 하나 있어요. 책을 무척 좋아해서 가끔 수지문고에서 책도 읽고 도서관도 갑니다. 이런 모임이 있을줄 몰랐어요. 서로 마음도 나누고, 책도 사랑하며 지내고 싶어요. (2004.10.01)
작성자 : 정선미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792
너무 아쉽네요.안녕하세요? 용인에 이런 좋은 사립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첨 알았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저도 용인에 살지만, 수지로 가기엔 참 불편한 곳에 산답니다. 가까운 수지나 죽전에 산다면, 저의 전공을 살려서 도서관에 봉사라도 하고픈데,,, 또 아이들 손 잡고 책 고르러 가는 재미도 쏠쏠 할..
작성자 : 김미영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841
민서랑 지내며 듣는 재밌는 얘기이야기 하나. 엘리베이터안에서...문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아래부터 하나씩 이름을 불렀다. "이건 거북이, 이건 사슴, 이건...???...오리"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아이가, "학!" 민서가 다시, "오리!" 내가, "민서야, 이거 오리 아니고 학이야." 민서가 바로 나를 쳐다보며,..
작성자 : 채현숙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752
광주에서안녕하세요. 저는 6,7세그리고 17개월 된 아기를 둔엄마입니다 저희 집은 경기도 광주인데 이곳에는 시립도서관말고는 느티나무와 같은 도서관이 없는데 느티나무 도서관을 저희집 아이들도 이용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립도서관은 분위기가 너무 엄숙하고 무엇보다도 17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
작성자 : 김미애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8007
느티나무 홈페이지의 노래들심명화님, 반갑습니다. 구성이라면 가까이에 계시니 간혹 느티나무에도 오실 수 있겠네요. 구성에서도 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께서 도서관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한 번 찾아오시면 자세히 알려드리지요. 홈페이지 음악에 대해서는 '툇마루' 게시판에 이미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
작성자 : 박영숙등록일 : 2005.03.26조회수 : 7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