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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도시-농촌을 잇는 팜파티 | 박병성 농부 농장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3-07-21 조회수 : 1,748

 

지난 번 황명하 농부님 농장에 이어, 7월 8일에는 수박 농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백암면 청강가창로에 있는 박병성 농부님 농장에서 일손을 도왔어요.

 

 

수박이 자랐던 하우스에서! 수확 후 남은 수박 줄기를 정리했어요.

말끔히 정리한 하우스에서는 이제 곧 메론이 자란다고 합니다.

 

 

어린이 농부들은 다른 농장에서 병아리도 보고, 물총놀이도 하고, 토종감자도 캤어요.

 

 

일손돕기 후 커다란 농산물 창고에서 팜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베짱이 농부 임재현 님의 진행으로 용인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오호영 회장, 박병성 농부님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박병성 농부님은 수박 재배는 '오롯이 내가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아기가 첫 걸음마를 뗄 때 방향을 이끌어주는 것처럼, 수박도 자라는 순간순간에 미치는 농부의 손길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친환경 농업의 어려움과 기쁨, 농약으로 인해 물과 땅이 오염되고 있는 현실 등

우리 삶에 가까운 친환경 농업 이야기도 함께 나눴습니다.

 

 

 

100인의 빠에야 손성수 셰프님이 직접 만든 소시지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빠에야를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수박 농장 팜파티라, 특별히 수박 모양으로 만들어주셨어요.

앙상블 코타 팀의 멋진 클래식 연주와 함께하는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베짱이 농부가 직접 만든 팜박스에 애호박, 고추, 대파 등 푸른 채소들이 가득 담겼습니다.

꼭 맞는 사이즈로 수박도 담겼고요.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 버스킹 전시대도 함께 놓였습니다.

텃밭 가꾸는 법과 로컬푸드에 대한 책, 친환경 농업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주제인 기후위기 책이 함께 나왔어요.

 

 

다음 팜파티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용인 곳곳의 농장을 돌고 도시로 나온 팜파티입니다!

8월 12일,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여는 팜파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 베짱이 농부의 후기 자세히 보기! >> https://yll.or.kr/archive2023/?vi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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