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넘나드는 책'입니다.
세기를, 분야를, 인물을 넘나들며 연결짓습니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해서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 조각 예술가 해리엇 호스머,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습니다.
책의 부제처럼 이들의 공통점은 앞서 나간 자들입니다.
살짝 읽어 보니 사랑으로, 지성으로, 창작으로 앞서 나간 듯합니다.
한마디를 더 보태자면 '두꺼운 책'입니다.
무려 840쪽이나 되는 무거운 양장본입니다.
후기를 살펴보니 계속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힘이 있는 걸까요?
8월 25일 금요일에 첫 모임을 시작합니다!
일시 금요일 늦은 7시 30분~8시 40분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카운터 (☎ 031-262-3494) |
책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게 오세요. ^^
미리 읽어 오지 않아도 됩니다. 도서관 한복판에 둘러앉아 소리 내 읽습니다.
첫날 못 왔어도, 중간에 같이 읽기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마리아의 감춰진 지성은 몇 번이고 계속해서 사회가 드리운 어두운 그늘을 뚫고 솟아오른다.
“삶에 별빛을 섞으십시오.”
마리아는 훗날 여성 천문학자들을 위한 첫 수업이 열린 배서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말한다.
“그러면 하찮은 일에 마음이 괴롭지 않을 겁니다.”
〈진리의 발견〉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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