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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사서들은 어떻게 시간과 할 일을 관리하나요?

by 송

TAG    시간 관리 계획 루틴 일정 관리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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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개인 일정의 시간 관리를 항상 힘들어 하고 있는 도서관 이용자입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매일, 매주, 매월 새로운 행사나 루틴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무량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시간과 할 일을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계획을 짜면, 그걸 그대로 수행하기가 어렵지 않나요? (저는 자주 딴짓을 하게 됩니다.)

계획한 대로 실행하기 어려움을 느낄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좋은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계획 짜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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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님의 바쁜 일정 관리에 도움 혹은 응원이 되길 바라며, 느티나무 직원들의 코멘트를 전합니다. 

K 사서: 딴짓을 안 하는 직장인이 과연 있을까요? surprise 저는 입사 이래 쭉~ 구글 스프레드로 만든 ‘수제 캘린더’를 쓰다가, 점점 쌓여가는 투두리스트가 감당이 안 돼 올해부터 노션 템플릿으로 일정관리를 하고 있어요. 노션은 프로젝트 분류와 우선순위처럼 내게 맞는 기능과 레이아웃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예를 들면 빨리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목록에 적고, ‘1순위’로 우선 순위를 지정하면 눈에 잘 띄도록 색이 바뀌게 지정할 수 있거든요. 자기만의 스케줄러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단행본으로는 다양한 직군의 ‘일잘러’들이 소개하는 직업 생활 기술이 담긴 책 『일잘잘』(김명남 외, 창비)도 함께 권합니다. 


C 사서: 저도 노션에 한 표 던집니다. K 사서 말처럼 레이아웃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기도 하고 구글 드라이브, 슬랙, 챗 지피티 같은 다양한 어플과도 연동이 된다는 장점이 큽니다. 노션을 쓰면 쓸쑤록 기능이 많아 더 복잡해진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내게 도움 되는 몇 가지 기능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로젝트별로 업무 목록을 나눠 할 일을 체크하고, 도서관의 일정과 개인 일정이 한 눈에 보이도록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쓰고 있어요. 이렇게 한 해를 보내고 내가 한 일 목록을 타임라인으로 보면, 언제쯤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것도 귀찮다면, 챗 지피티 같은 AI에게 떠오르는 대로 말한 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그 이유를 알려달라고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편으로는 계획대로 하지 않고 게으름을 부릴 때, 딴 길로 새면서 만드는 즐거움도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송 님의 시간관리와 더불어 ‘딴 짓’도 응원하면서 생산성에 관해 의문을 던지는 <궁극의 게으름뱅이> 컬렉션도 권하고 싶어요. 


(▲우선순위에 따라 불타는(?) 기능)

S 사서: 저도 노션을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조건부 서식을 통해서 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일정들은 자동으로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변하게끔 설정해두었어요. 처음 나에게 맞는 템플릿을 설정할 때 AI의 도움을 받았어요! AI에게 나의 업무 특징을 전달해주고 노션 템플릿을 구상해 달라고 말하면 나에게 필요한 것들만 채울 수 있게 골라주거든요. 

E 사서: 저도 다른 분들처럼 노션을 써요. 일정&시간 관리 + 메모에는 이만한 게 없다고 느꼈어요. 다른 분들이 제작한 노션 템플릿을 활용하거나 AI의 도움을 받으면(노션 자체 AI도 충분히 좋아요!) 어려움보단 편리함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노션 관련 도서를 추천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서『노션: 업무와 일상을 정리하는 새로운 방법』(전시진, 제이펍)을 빌릴 수 있어요. 

H 사서: 송 님과 같이 저도 일정 관리가 어려워요.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일하며 매일을 살아가기, 미루기, 기한 넘기기가 일상인 사람입니다. 노션 같은 생산성 어플을 쓸까도 고민했는데요, 한 평생 무계획으로 살다가 복잡한 기능을 마주하니 오히려 일이 하나 더 늘어난 기분이더라고요. 그래서 노션 만들기조차 미루고 흐지부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기초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시간별 체크리스트를 짜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매일 시간별 업무 리스트가 생기니 익숙해져서, 다른 방법도 시도하려고 합니다. 

Y 사서: 저는 스프레드시트로 일정을 관리해요. 노션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저는 단 하루만에 포기했습니다. 이것저것 만져야하는 노션은 아~주 게으른 제게는 장벽이 많았답니다. 스프레드시트조차 남이 만든 양식을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양식도 아주 심플해요. 달력 형식의 시트에 일자별로 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에 맞춰 적고, 완료하면 취소선을 긋습니다. 최소한의 공으로 일정 관리를 하고 싶다면 스프레드시트도 추천해요.

P 사서: 업무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맡는 업무가 어떤 일인지 정확하게 정의하고, 업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 한 달 동안 한 시간 단위로 어떤 일을 하는지 기록한 적이 있어요. 이 때 중요한 건 일해왔던 방식을 바꾸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 방법을 아주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쓰는 거죠.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내게 주어진 업무를 나만의 방식으로 카테고리화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일과 오히려 시간을 더 써야하는 일, 잘하고 있거나 못하고 있는 일을 돌아봤습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과감히 버리고, 더 집중해야 할 일을 알게 되니 이후 업무 퍼포먼스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나의  업무 역량에 대해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일정 관리를 돕는 노션같은 도구들은 앞으로 쭉 업데이트되고 진화할 텐데요,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장악력”을 가졌을 때 그만큼 결과물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길을 잃고 헤매이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시길! 뭐든 체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모쪼록 나만의 업무 스타일을 찾아가며, 자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일도 삶도 멋지게 가꿔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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