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종의 기원』 찰스 다윈

by 느티나무

  • 『종의 기원』 찰스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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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체계적인 선택과 무의식적인 선택의 방법을 통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랬다면, 하물며 자연이 그리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인간은 눈에 보이는 외부 형질에만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자연은 외부 요소들이 그 유기체에 유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양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자연은 생명의 전체 조직 내의 모든 내부 기관과 모든 미묘한 체질적 차이에 작용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선택하지만 자연은 자신이 돌보는 존재의 이득을 위해서만 선택한다. 선택된 모든 형질은 자연에 의해 완전히 단련되며 그 유기체는 적절한 생활 환경 조건 아래 놓인다.  - p.144

     

    『종의 기원』, 종의 기원, 사이언스북스, 2019 

     

    읽은 날: 2020.01.14

    매주 화요일 늦은 8시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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