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느티나무 마실커피와 문화머뭄 프로젝트 세 번째 시간,
마실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이웃 작가 정이립 님과 <나는 닭> 북토크를 함께했습니다.
시작에 앞서 마실의 장일문 대표님은 마실커피를 지역과 함께 머물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음악으로 문을 열고 연극으로 잇고, 책으로 머무는 시간”을 기획한 배경을 공유했습니다.
마실커피를 책으로 머무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가장 힘을 쏟았던 박채윤 매니저님.
마실커피는 매주 ‘금주의 도서’를 1~2권씩 소개하고 있는데요,
박채윤 매니저님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주 빠짐없이 책을 골라 소개해주셨어요.
마실커피 곳곳에 있는 서가에는 금주의 도서와 느티나무 컬렉션이 함께 자리잡았습니다.
마실커피는 신간을, 느티나무는 컬렉션 도서를 주고받으며 같이 서가를 채워가고 있답니다.
오늘 주인공인 정이립 작가님! 9권의 책을 낸 동화작가이자 느티나무도서관의 열혈 이용자기도 합니다.
동화에 빠져든 이유, 그동안 쓴 책 속에 담겨 있는 동천동의 여러 장소들, 그리고 소재가 된 아이들까지 비가 추적추적 오는 금요일 저녁,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북토크가 있는 줄 모르고 우연히 마실커피에 방문한 손님이 소감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동물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에게 동물권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 같아 꼭 읽어보겠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