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뜰아래에서 세 번째 <또놀까 : 도서관에 놀러 가자!>가 열렸습니다.

이번 또놀까는 느티나무도서관 상주작가 정이립 작가의 동화 『고백 시대』와 함께했어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아이도 키우고, 작가의 꿈도 키워온 이야기부터
이웃들과 함께 해 온 책모임 이야기까지,
작가의 삶과 작품 속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아한다고 말 못하고 졸업하면 내 마음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먼저 『고백 시대』의 한 장면을 낭독하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정이립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어린 시절 처음으로 가졌던 책은 교과서였다는 이야기부터, 아이를 키우며 동화를 읽고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까지!
어린 시절 직접 쓴 일기장도 보여주었답니다.

또 어디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고, 어떻게 글을 쓰는지 등 작가의 창작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우리 동네 놀이터부터 손곡초등학교, 붕어빵을 사 먹던 포장마차까지 익숙한 동네 풍경도 작품 속 이야기에 담았다고 해요.

『고백시대』에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여러 공간도 등장하는데요.
책 속 주인공들이 영화를 보며 데이트하는 지하 1층 뜰아래부터 3층 옥상 텃밭까지!
정이립 작가와 함께 책 속 장소들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도서관 탐험 시작!


이날 또놀까가 시작된 뜰아래에서 출발해,
정이립 작가와 함께 도서관 곳곳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3층 옥상까지 올라갔어요.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책 속에 담긴 공간을 직접 걸어보니,
마치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

도서관 탐험을 마치고 다시 뜰아래에 모여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이립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쌓아온 추억을 나누고,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방법도 소개해 주었어요.

이번 활동에 함께한 이웃들의 소감도 들어보았습니다.
예전에 책모임에 3년 정도 참여한 경험이 있지만,
아이와 함께 책모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분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또놀까’ 활동이 있을 때마다 참여하신다며
도서관에서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분도 있었어요.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나고 싶다는, 힘이 되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함께 이야기 나눈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도 전해졌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서 그림책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일렁' 작가가 직접 그린 느티나무도서관 풍경 엽서였답니다.

첫 번째 또놀까의 풍경을 담아주신 그림엽서
정이립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책 속 도서관 풍경을 따라 직접 걸어본 세 번째 또놀까!
느티나무도서관 구석구석을 함께 누비며
도서관 뿐만 아니라 이웃들과도 더 친해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또놀까>에서는 우리동네 목수님과 함께 하나뿐인 나무 작품을 만들어요!
10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에 만나요.
목공에 관심있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함께 놀러 오세요!
???? 일시 | 10/31 · 11/7 · 11/14 · 11/21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 신청하러 가기
https://forms.gle/2dafhvWYMVD2HQMA8
그럼, 우리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또 만나요!
*문학상주작가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