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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NL 뉴스레터 28호] 세상을 여행하는 더 나은 방법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1-10-14 조회수 : 42

뉴 웨이브 뉴 라이브러리 28호
뉴 웨이브 뉴 라이브러리 뉴스레터 28호 2021.10.13.

한 달에 한 번 느티나무도서관 수서회의록을 펼쳐 볼 기회! 컬렉션부터 랜선투어, 아카이브까지! 떠나지 않고 여행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컬렉션: 세상을 여행하는 더 나은 방법

다시 시작될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환경을 덜 해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고민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도 컬렉션을 새로 단장했어요. 어떤 자료를 찾았는지, 코멘트로 확인하세요! 

TAG | 공정 여행, 지속 가능한 여행, 소비보다_소통, 책임 여행, 착한 여행, 과잉 관광, 다크 투어리즘, 탄소 발자국 줄이기, 에코 투어리즘
A 사서:  <세상을 여행하는 더 나은 방법> 컬렉션은 2018년에 공정 여행을 고민하며 만들었다. 공정 여행, 과잉 관광 중심 자료로 모았다. 코로나 이후 여행의 모습은 달라야 한다고 고민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컬렉션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여행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을 담은 자료를 컬렉션에 포함하자.
사서:   더 나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고민한 홀리 터펜의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한스미디어)를 컬렉션에 포함하자. 기후위기 속 여행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쓴 책이다.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통해 여행지로 가기, 관광 도시가 아닌 곳에서 로컬 문화 체험하기부터 쓰레기 덜 배출하는 짐 싸기, 현지에서 소비할 때의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얼핏 보면 너무 이상적인 제안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해볼 점이 분명하다. 

사서: 지구의 풍경을 사랑해서 여행을 떠나지만, 원주민에 대한 존중 없이 비대해지는 관광 산업과 비행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수 없어』(위즈덤하우스)에서 정세랑은 여행이 주는 설렘, 장소에 대한 애정과 지구를 사랑하는 여행객으로서의 책임감을 다뤘다.
사서: 야나 슈타인게써의 사진집『세계의 내일』(리리)은 탐사를 떠난 가족의 기록이다. 그는 기후위기를 몸소 느끼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그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았다. 주제 의식은 무겁지만 책 속에 실린 풍경은 아름답고,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생물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사서:  다크투어리즘에 관한 자료가 있나? 『베트남 다크 투어리즘』(한 베를 타다, 부크크)과 『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 가이드』(아즈마 히로키, 마티) 처럼 역사의 흔적을 따라 여행하는 방식을 소개하면 좋겠다.
사서: 정나영의 독립출판물 『이토록 진지한 유럽 여행기 혹은 이렇게 가벼운 대안경제 여행기』(부크크)는 놓치기 아까운 책이다. 그는 더 나은 여행을 위한 방법을 이렇게 소개한다. 일정을 미리 정하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이동하기(특히 자전거로!),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숙소 이용하기, 생협매장에 들러 로컬푸드로 요리해서 먹기, 자선 가게를 찾아 물품 기증하고 구입하기,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 존중하기’.
사서: 여행의 방식이 바뀌어도 떠나기 전 느끼는 설렘이나 망설임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배유정 작가의 그림책『밤버스』(길벗어린이)는 혼자 여행을 시작한 소녀가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애타게 기다려온 여행이지만, 출발 직전에 왠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감정, 전에 없던 풍경을 만나는 순간을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랜선투어: 비행기를 타지 않고 지구 반대편으로 
느티나무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떠날 예정이에요. 지구 반대편, 콜로라도주의 한 도서관으로요. 문헌정보학도의 인턴십 ‘예비사서 연수’의 마지막 여정은 예비사서들이 해외도서관 사서들과 만나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해외도서관 교류’입니다. 2019년부터 계획해왔지만, 코로나19로 미루어져 아쉬움이 컸어요. 아쉬움을 접고 떠올린 생각.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순 없지만 랜선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지구 반대편 도서관은 지금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그래서 서로의 도서관을 소개하는 ‘랜선투어’를 기획했어요. 

함께할 곳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Anythink Library! 최신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야외 탐험이 가능한 꿀벌 서식지가 있는 커뮤니티 정원을 갖춘, ‘호기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도서관’입니다. 느티나무와 Anythink의 사서들은 여름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각자 도서관을 소개하는 투어를 시작했고, 11월에 만나기로 했어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서로의 눈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Zoom으로요. 시차를 고려해 만나는 날을 정하고 있답니다. 곧 소식 전할게요. Coming Soon! 

아카이브: 지난 여행 기록하기

여행의 묘미는 기록! 느티나무도서관의 지난 여행 기록, 아카이브를 소개합니다. 느티나무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일교류 도서관 심포지엄’에서 도쿄어린이도서관과 만나 각국 도서관계의 변화, 지역에서 사람을 만나는 방식과 경험을 나눴습니다. 도쿄, 오사카, 용인을 오고간 여행과 만남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놓치면 아쉬울 자료가 한 가득!  

아카이브? 

느티나무도서관이 22년 간 해온 숱한 고민과 자료, 토론, 상상, 관계를 ‘아카이브’로 한올 한올 엮습니다. 지금까지 수집된 3,000여 점의 자료가 도서관 시스템에 등록되어,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하나씩 소개할게요. 느티나무도서관의 기록 보관소,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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