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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Anythink Library X 느티나무도서관 랜선투어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1-11-30 조회수 : 6,487

 

지난 여름, 설레는 마음으로 Anythink 도서관에 랜선투어 메일을 보냈습니다.

 


Anythink 도서관에서 온 첫 답장!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도서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주고받았습니다.
 
 

 
 
두 도서관의 랜선투어 영상
느티나무도서관 >> https://youtu.be/dnFEs652fc8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닮은 구석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nythink 질문에 답하는 느티나무 사서들^^ 
 
 
영상을 보고 서로의 도서관을 알아가며 묻고 싶은 게 많아졌습니다. 질문 목록을 작성해서 교환했어요.
Anythink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멋진 친구도서관을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게시판도 만들었습니다.
 
 

 
여러번 회의와 리허설을 거치며 투어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11월 18일, 드디어 랜선투어 당일!
떨리는 마음과 함께 Anythink로 랜선투어를 떠났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 김경현, 정승지 예비사서와 Anythink의 Logan과 Julie가 드디어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 하고, 신선하고 풍성한 도서관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전합니다. 
 
김경현 코로나19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어느 때보다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는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선별해서 온라인 참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Anythink도 코로나 정보를 건강, 주거, 비즈니스 분야로 모아놓은 게 인상 깊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준비한 과정이 궁금해요.
 
Logan Macdonald 홈페이지 담당팀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지역사회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지역 보건 당국과 정보 전달 기관들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팬데믹이 발발한 이후로 협력을 맡은 기관들과 계속 소통을 하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Logan Macdonald 많은 직원들이 사회를 담는 컬렉션을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요?
 
김경현 2014년 4월 16일에 한국에서 세월호라는 배가 침몰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국을 크게 흔든 일이었고 느티나무도서관도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 한 이들을 추모하고, 진상 규명 기록을 아카이브했습니다. 2015년에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다짐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느티나무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세상에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컬렉션을 시작했습니다.
 
Logan Macdonald 비극으로부터 사회를 더 좋게 만드는 훌륭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ogan Macdonald 예비사서님들이 만든 동영상에서 예비사서 아지트를 봤습니다.
거기서 신나는 일들을 많이 벌인다고 했는데요. 예비사서들은 도서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정승지 반가운 질문입니다. 저희는 엄청 다양한 일을 해요. 책을 고르고 서가를 관리하는 것부터 카운터에서 이용자를 만나고 기나긴 회의에도 참여합니다. 이런 규칙적인 업무 외에도 영화제나 전시를 서포트하면서 도서관 곳곳에 저희의 손길을 남기고 있습니다. Anythink에도 인턴십이 있나요?
 
Julie Crabb 우리는 공식 인턴십 프로그램과 비공식 인턴십이 있습니다. 공식 인턴십은 매년 여름에 열리고요. 지역사회의 10대들이 도서관 안에서 커리어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지역 대학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의 학위 과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랜선투어를 끝낼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Zoom으로 참여한 분들도 소감과 질문을 남겼습니다.
 
김경현 파주시 조리도서관에서 남겨주신 질문입니다. ‘도서관에서 공공서비스의 확장성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인 한국의 공공 도서관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신 것 같아서요.’
 
Julie Crabb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아담스 카운티의 도서관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용자 대상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고, 새로운 서비스도 계속 시도할 것입니다.
 
Logan Macdonald 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한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정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하며 웨비나를 마쳤습니다.
Anythink와 함께한 즐거운 랜선투어였습니다! 
 
 

 
 
멋진 친구 Anythink와 머지않아 직접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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