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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컬렉션 버스킹 07 도서관,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가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2-05-13 조회수 : 5,572

NEW WAVE NEW LIBRARY_컬렉션 버스킹 07 “도서관,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가다”

 

텀블러를 쓰고 배달음식 줄이는 정도로 탄소 배출이 얼마나 줄어들까? 
갖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해 소비하는 방법은?
코로나 이후의 여행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동네에서 하는 기후행동, 어디까지 효과 있을까? 
로컬에서 대안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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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엮은 컬렉션을 들고 나가 삶의 현장 곳곳에서 
질문과 실험을 만나는 여행, 컬렉션 버스킹! 

지난 4월 30일,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다녀왔어요. 
마음은 가볍게, 두 손엔 컬렉션 잔~뜩 들고 다녀왔던 여행 기록을 공유합니다.

 

 

 

느티나무가 여행짐을 푼 곳은, '한다 뚝마켓'이 열린 용인의 용담호숫가였어요. 

'한다 뚝마켓'은 용인 생활문화 협동조합 '문화와함께'와 기후 행동 단체 'HandA'가 콜라보로 여는 장터로,

지역에서의 더 나은 삶을 궁리하는 단체의 실험이 모이는 곳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마켓의 판매자로 참여해 직접 만든 수공예품,  오랜 시간을 들여 천연 염색으로 물들인 천,

건강하게 기른 못난이 채소, 직접 빚은 도자기를 일회용품 없이 포장해 판매합니다.

한다 뚝마켓은 지역 곳곳의 생활문화 실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트리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일상과 삶을 바꾸는 지역의 실험을 컬렉션으로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하며 모은 질문과 제안, 한다뚝마켓에서 만날 이야깃거리와 연결할 컬렉션을 가~득 챙겼어요. 

 

 

 

용담호수를 앞에 둔 그늘터에 자리잡고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옷을 고민하는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줄 컬렉션 <실로 놀라운 일>! 가장 인기 좋은 컬렉션 중 하나였어요. 

 

 

일상 속 탄소발자국을 줄일 방법을 알리는 컬렉션 <쓰레기 생활자의 마을 사용 설명서>

용인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보를 담아, 장터에 들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시에서 농사 짓기>,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거였어?>, <심플라이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

한다 뚝마켓을 응원하는 특별 컬렉션! 

 

 

 

낯선 시선을 가져다준 컬렉션 자료를 더 살피기 위해 카드를 고르는 사람들. 

 

 


 

인기 최고였던 컬렉션 <아빠도 처음이란다>! 육아에 처음인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그림책을 모았습니다.

 

 

 

 

 

# 피크닉 토크 [지구야 변하지 마, 내가 변할게] 


이번 버스킹의 특별한 손님! 느티나무도서관 청소년 기후 행동 동아리 <얼쑤 수호대> 서영, 율리 님을 초대했어요. 

도서관에서 활동을 시작한 계기, 청소년 기후 활동가가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는 방법,

장터에 들른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다 뚝마켓을 연 환경 단체 'HandA' 윤송이 님의 소개도 들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Q. '얼쑤 수호대'는 어떤 단체인가요? 
서영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도서관에 모여 함께 책도 읽고, 지역 단위에서 할 수 있는 변화를 궁리하는 모임이에요. 동아리 이름을 짓는데 신나는 느낌으로 지어보자고 고민을 하다가 얼쑤수호대라는 이름이 나왔어요. 얼쑤는 신난다는 우리말 추임새기도 하면서 지구를 뜻하는 'Earth'로도 읽히잖아요. 지구를 신나게 수호하자는 뜻을 담았어요. 

 

Q.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를 느꼈던 경험이 있나요?
율리 바닷가 근처에 오래 살았는데, 그 바닷가는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 사진 찍으러 많이 오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쓰레기가 많이 쌓이더니, 몇 미터나 되는 쓰레기 섬이 바닷가 근처를 둥둥 떠다니더라고요. 태평양에 서울보다 큰 쓰레기 섬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서영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이라는 도서관 컬렉션도 있는 것처럼 1.5도가 지나면 우리 삶이 엄청나게 바뀐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그럼 난 뭘 위해서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나, 어른이 되어도 살 지구가 없으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Q. 마을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소개한다면?
서영 느티나무도서관 같은 곳에 우유팩을 씻어 가져오면 그 우유팩을 재생용지와 바꾸는 활동을 해요. 
율리 플로깅!  사는 곳 근처에서 검색하면 쉽게 모임을 찾을 수 있고 혼자서도 산책하면서 할 수 있어요.

 

 

 


4월 30일 딱 하루 열린 버스킹! 짧아 아쉬운 만큼 호숫가에서 만난 질문과 제안이 더 반가웠습니다.

 


◇ 컬렉션 버스킹에서 여행한 질문들과 사서의 답이 궁금하다면?  https://han.gl/t31pM

 ◇ 컬렉션 버스킹,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하다면? https://han.gl/9pzKy

 * 전국 순회 컬렉션 버스킹 프로젝트는 도서문화재단씨앗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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