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후기] 풍덕에 풍덩 빠지는 시간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3-10-16 조회수 : 1,078

여전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던 9월 첫 주 토요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이 떠들썩 했습니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느티나무재단이 주관하는 '초가을 낭만 피크닉, 풍덕에 풍덩' 축제가

수지구청광장, 토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에너지 가득했던 현장을 공유합니다.

행사가 시작하는 4시에 맞춰 광장에 등장한 사자탈!
 

사자탈은 광장을 휩쓸고 공원으로 향합니다.

 

사자탈의 재롱에 저절로 나오는 웃음 ^ ^ 

 

 

공원에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원에 가면~ 책도 읽고♪ 
나들이 온 가족이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컬렉션은 어린이에게 인기 짱! 

 

 

그 시각 광장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이른 시간부터 체험부스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전복껍데기로 만드는 그립톡, 알록달록 에코백 리폼, 나만의 향기 주머니 만들기,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이 열렸습니다. 

 

 

공공미술 부스에선 멋진 화가들이 부지런히 작업하고 있네요. 

 

화가들이 그린 한조각을 다 모으면 짜잔- 
나무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작품 이름은 ‘용인 행복나무’입니다. 

 

 

넓은 광장 한 쪽에선 물총, 비눗방울, 분필 놀이가 한창입니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집에 가서 바로 단잠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풍덕천 거리에선 지도를 들고 길을 찾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술 작품이 전시된 ‘상점 미술관’ 5곳과
행사 당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27곳 상점을 찾느라 바삐 움직이는 발~ 

 

상점미술관은 바쁜 일상에서 시간 내어 미술관에 가기 어려운 상인, 시민을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풍덕천 골목 상점 5곳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7시가 되자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공원에 조명이 켜지고 낭만이 깊어질 때… 
풍덕 노래자랑이 시작됩니다.
실력을 뽐내기 위해 직접 참가 신청한 시민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흥나는 노래와 연주엔 아낌없는 환호를, 
발라드엔 손을 흔드는, 
뭘 좀 아는 관객들 덕분에 무대에 선 아티스트는 더욱 힘을 얻습니다. 

 

 

약 4,000명이 공원과 광장, 풍덕천 거리를 오가며 노느라 바빴던 하루. 
2023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인 ‘풍덕에 풍덩’ 축제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예술가와 상인을 응원하고자 
느티나무재단과 수지구소상공인연합회, 풍1동상인회, 용인 수지맘, 국악인사이드, 민들레미술협동조합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풍덕천의 매력에 풍~덩 빠졌던 9월 2일. 
이날 찾아온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우리동네 축제는 10월 28일 문인로에서 열립니다.

↓↓↓↓

10/28 문인로를 걸어요

10/28~11/11 컬렉션 버스킹 |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 New Walk, New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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