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제 207회가 상영되었습니다

작성자 : 강희정 작성일 : 2005-07-06 조회수 : 5,317

207번째 이야기가 상영되었습니다. 7월의 첫 이야기를 "비" 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누군가 우리나라는 "오계절" 이라더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장마철.... 후후후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머리가 좋대요. 철마다 계절 채비하며 살려면 머리가 좋아야 한다나요??? 오늘 참 재미있었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항상 간결하면서도 읽어주는 재미가 있는 책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저희들의 야심작(?)이지요. 글자 없는 그림책을 과연 상영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노란우산"은 글보다도 더 멋진 음악이 있지요. 통통 튕기는, 꼭 빗방울이 창가의 유리병 속으로 톡톡 떨어지는 소리같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통통 튀는 발걸음 같기도 하고...경쾌하고 귀엽기 이를데 없습니다. 노랑우산, 빨강우산, 파랑우산...들의 행진은 색 또한 얼마나 예쁘던지요...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학교로 가는 길임을 다 알더군요. 히히히 필름을 뒤로 돌리며 집으로 오는 길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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