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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고기공원을 지켜주세요!

작성자 : 동천마을네트워크 작성일 : 2019-06-11 조회수 : 136


*일시 : 6월 14일(금) 저녁 7시반
*장소 : 동천동주민센터 1층 대회의실

고기공원을 지켜주세요!

낙생저수지일대 고기공원은 내년 7월 도시공원일몰제 대상입니다. 아시다시피 낙생저수지는 성남과 용인의 경계지역입니다. 성남시의 경우 얼마 전 낙생공공주택택지지구로 지정해 성남쪽 낙생저수지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용인시의 경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정순시의원과 용인환경정의 주최로 개최된 지난 5일 간담회에서도 용인시의 입장은 듣지 못했고 6월말 '도시공원위원회'를 통해 최종결정된다는 것만 확인했습니다.

일몰제에 대한 용인시 입장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자체조성, 민간공원특례사업 그리고 LH공급촉진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 내년 일몰대상 6개 공원 중 통삼공원은 자체조성, 영덕1공원은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은 공공주택공급추진지구로 추진중이고 고기공원 포함 나머지 3개는 현재 미정입니다.

고기공원의 경우 현재 한 업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간공원특례사업형태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면적 30프로내에서 주거, 상업, 녹지지역에 허용되는 비공원시설로 개발하고 면적 70프로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자자체에 기부채납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사업의 민간사업자는 공원조성보다는 주택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기공원은 10년전 골프장운영권을 주고 공원을 기부채납받기로 했지만 사업체의 부도로 기부채납은 흐지부지됐고 조성된 공원도 사유지가 되어 주민들은 이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개발을 목적으로 땅을 사들이고 있는 사업체는...비록 사유지라 하더라도 공원시설물을 함부로 손댈수 없는데도 놀이터 시설을 철거해버렸습니다. 공원기능을 못하도록 철저하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동천동과 고기동의 지금 모습을 떠올려보십시오. 동천동은 거대한 아파트단지가 되었고 고기동은 난개발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불법증축으로 삼호라는 기업은 천삼백억의 수익을 가져갔지만 교통, 미세먼지 등 그에 따른 피해는 지역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인구 4만여명, 한 동네 인구수가 지역중소도시에 맞먹지만 주민을 위한 생활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시민을 위해 인공호수와 습지를 만드는 도시도 있는 반면 용인시는 인공적으로 흉내낼 수도 없는 자연자원을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해야 하지만 어느 덧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연과 우리의 삶터가 파괴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만 없습니다. 백만 도시 용인시가 백만의 삶이 잘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오직 시민의 힘일 것입니다.

이번 주민간담회를 통해 정리된 내용은 6월말 도시공원위원회와 시의회, 시청에 주민제안서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동천동, 고기동 주민 모두를 위한 쉼터가 될 '고기공원'!
잘못된 정책과 판단으로 아직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기업이 아닌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원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