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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다쳐서 땅에 툭 떨어진 새를 보았는데,
가까이 다가가자 날아가 버렸어요.
이는 새가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전환 과시 또는 '부러진 날개 기법'으로 불린다. 새는 날개가 부러진 척하며 애처롭게 울고 비틀거리고, 한쪽 날개를 땅에 질질 끌며 ..”
등록일 : 2026.01.27
"명선: 내 희생은 당연한 거고, 가족을 위한 내 헌신은 이기심에서 나온 거니?
정혜: 모든 일에 양면이 있듯이 희생이나 헌신 역시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못하게 하는 그런 면이 있을 수 있는 거야.
(중략)
명선: 나는 아직 그래 아직 마흔여덟 살이고, 저..”
등록일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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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이: 너 사람들이 성형하고 사진 뽀샵하고 이런 건 왜 하는데? 눈에 보이는 건 수정해도 되고 머릿속 기억은 좀 손보면 왜 안 돼? 그래 넌 화장품은 왜 쓰냐?
곽두희: 네~ 사람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오늘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그냥 톡 까놓고 장사하세요, 좋은 얘기들..”
등록일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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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바람처럼 자유로워. 바람처럼! 고양이처럼! p.61
<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 송미경,『돌 씹어먹는 아이』中
읽은 날: 202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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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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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스스로 완성한 둥지를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은 부모가 된 인간이 태어날 아기를 위해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단장한 아기방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할 것이다. (...) 본능이 제안하면, 새는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 p.16
..”
등록일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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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2, 3: 이제, 죽으나 사나 두 몸이 한몸으로 사는디 누가 막아설 거여. p.147
<수난이대> 이광희,『연극, 소설을 만나다』中
읽은 날: 2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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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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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스: (...) 살긴 살았지만, 도무지 산 것 같지 않아... (눕는다) 좀 누워야겠어... 기운이 하나도 없군,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 아무것도... p.305
『벚꽃동산』안똔 체호프 작
읽은 날: 2026.1.2.
오늘 읽은 페이지: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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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01.02
"크레온 : (코로스 장에게) 지나치게 강한 의지는 쉽사리 꺾인다는 걸 알기 바라오. 굳디굳은 쇠라도 불 속에서 지나치게 단단하게 달궈지면 부스러지고 깨지는 것을 아주 흔히 볼 수 있을 것이요. 아는 기세 높은 말들이 작은 재갈로 다스려진다는 걸 아오... 한데 이 아이는 전에, 선포된 ..”
등록일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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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로피모프: (...) 살아 있는 영혼을 소유한다는 것, 바로 그것이 예전의 당신네 선조들이나 지금의 당신들 모두를 일그러뜨려, 바로 그 때문에, 너나 너의 어머니, 너의 외삼촌도 다른 사람들의, 당신네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의 대가로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